줄거리
어둠 속에 잠긴 나니아. 텔마린 족이 사는 왕국의 성에서는 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그 아이는 아들이었고 그 보고를 받은 탈마린 족의 국왕과 글로젤장군. 이들은 준비해두었던 계획을 실행하려는 눈치입니다. 그 시각 곤히 자고 있던 캐스피언 왕자. 서둘러 잠든 그를 깨우는 코넬리우스 박사. 그는 캐스피언 왕자에게 숙모인 왕비가 아들을 낳았다며 급히 캐스피언을 도주시키려 합니다. 사실 선왕인 캐스피언 9세가 갑작스레 실종된 이후 선왕의 동생이었던 지금의 왕 미라즈가 어린 왕자를 대신해 통치하고 있었던 겁니다. 캐스피언은 선왕의 아들이었죠. 하지만 아들의 탄생으로 캐스피언을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미라즈. 코넬리우스 박사의 도움 덕에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그런 캐스피언에게 숲을 향해 달려가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보자기에 싸인 물건을 건네주며 꼭 필요한 순간에 사용하라고 이야기해주죠. 그것은 뿔나팔이었습니다.
그렇게 말을 타고 왕의 추격대를 피해 도망가던 캐스피언 왕자는 숲속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러나 앞에 드리워진 나무 기둥을 보지 못하고 낙마한 캐스피언. 그곳에서 캐스피언은 멸족당했다는 나니아인의 후예인 난쟁이 트럼프킨을 만나게 됩니다. 칼을 들고 다가오는 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캐스피언은 박사가 필요한 순간에 쓰라고 전달해준 뿔 나팔을 불게 됩니다. 그 뿔 나팔은 고대 나니아의 위대한 4명의 왕을 부르는 힘이 있다고 알려진 나팔이었습니다.
그때 현실 세계에 있던 페벤시 남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갑자기 지하철역 벽에 큰 구멍이 나면서 그 구멍 끝이 나니아로 연결되었죠. 그들은 곧장 그곳이 나니아임을 알고는 신나 합니다. 하지만 도착한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의문이 듭니다. 폐허가 곳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폐허를 살펴보던 그때 오래된 체스 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제야 그곳이 자신들이 살았던 궁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캐스피언이 도망친 성 안에서는 캐스피언 실종에 미라즈의 압력때문이 아닌지 모두들 의심하고 있는데 미라즈는 추격대가 캐스피언 대신에 잡아왔던 트럼프킨을 핑계삼으며 캐스피언을 나니아인들이 납치했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나니아인들이 숨어서 자신들에게 복수할 기회만 보고 있다며 나니아인과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트럼프킨을 수장시켜 처리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수장당하기 직전 4남매가 그 장면을 목격하여 트럼프킨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트럼프킨은 4남매의 모습을 보고 나니아의 옛 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떠난 후 13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4남매가 떠나자마자 텔마린 족이 침공해왔다고 설명합니다. 그에 아슬란님이 가만있을 리 없다고 루시가 반박하지만 4남매가 떠난 후 아슬란 또한 사라졌음을 이야기합니다. 옛날의 나니아인들은 거의 멸족당한 상태였습니다. 참상을 듣고 슬퍼하는 4남매.
캐스피언은 난쟁이족과 오소리의 보살핌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캐스피언이 들고 있던 뿔 나팔을 확인한 후 4남매를 복귀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생각보다 나니아인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캐스피언. 오소리는 어떻게 그 내용을 다 알고 있냐고 묻지만 들었을 뿐이라는 대답을 듣습니다. 그 순간 왕의 추격대가 캐스피언을 찾아와 일행들을 공격합니다. 그 공격에 피하다 화살을 맞은 오소리. 맞서 싸우려는 그 순간. 추격대의 일원들이 흔들리는 풀 속으로 한명씩 사라집니다. 무언가에 공격받은 듯 한 모습. 그렇게 추격대가 다 사라진 후. 캐스피언의 앞에는 나니아의 재건을 꿈꾸는 무리의 일원인 리피칩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본거지로 이동한 일행들. 모두 캐스피언을 향해 텔마린 족에 대한 원성들을 토해냅니다. 하지만 캐스피언은 그들을 향해 자신을 도와 왕위를 되찾게 해주면 평화를 선물할 것이라 다짐합니다.
그 시각 루시 일행은 나니아의 후예들이 남아 있는 숲을 향해 이동합니다. 그 와중에 루시는 아슬란의 모습을 잠시 보았다고 외치지만 다른 남매의 눈에는 보이지 않아 다들 헛것을 본 것이라 치부합니다. 그러다가 텔마린족이 병력을 나니아로 이동시키기 위해 다리를 건설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런 그들을 피해 개울가 옆으로 이동하는 일행. 무사히 캐스피언과 나니아 후예 일족과 조우하게 된 4남매. 텔마린족과의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그러다 선제공격하자는 피터와 철옹성이라서 무모한 공격은 안된다는 캐스피언의 의견이 대립하지만 다들 피터의 의견을 따르기로 합니다.
그렇게 선제공격의 날.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한 공격이었지만 갈수록 삐걱거리며 캐스피언은 자신의 스승을 구하기 위해 무단 이탈을 하고 시기 적절하게 조명으로 신호를 주기로 했던 에드먼드 또한 떨어뜨린 손전등이 버벅거리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됩니다. 캐스피언은 자신의 스승을 구하고 미라즈에게 달려가 자신의 아버지의 죽음에 진실을 알게 됩니다. 미라즈에 의해 살해된 선왕. 에드먼드도 늦게나마 신호를 주어 나니아의 군대가 성에 진입하지만 철옹성의 정복이 생각보다 쉽지 않고 급기야 성문을 닫아 고립된 나니아 군대를 제압하기로 결정한 미라즈. 급히 빠져나가보지만 결국 피터와 캐스피언, 에드먼드와 소수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군대가 철옹성에 갇혀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실패로 돌아간 선제공격으로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는 피터와 캐스피언. 그런 캐스피언에게 난쟁이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있다며 갈증이라 불리는 괴존재를 소개해주는데 사실 그는 하얀 마녀의 수하였습니다. 하얀 마녀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아담의 피 한 방울이 있어야 하는 상황. 캐스피언은 하얀 마녀를 발견하고는 거부하려 하지만 때마침 피터와 에드먼드가 현장을 덮칩니다. 그리고 하얀 마녀에게 속은 적이 있던 에드워드가 하얀 마녀가 들어있던 얼음벽을 깨부숩니다. 이 사건으로 자신이 왕의 자격이 있는지 고민하는 캐스피언. 그런 그를 스승이 위로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민을 하는 사이 텔마린 족은 요새의 코앞까지 진격한 상황.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방법은 아슬란뿐이라고 생각한 피터는 루시에게 아슬란을 찾을 것을 부탁하죠. 그리고 루시가 아슬란을 찾을 때까지 미라즈와 1대1 대전으로 시간을 끌기로 결정한 피터와 에드먼드.
아슬란을 찾으러 떠난 루시와 수잔은 숲속으로 향하지만 텔마린 족의 추격이 이어집니다. 먼저 루시를 보낸 후 이들을 상대하려 하는 수잔. 하지만 수잔의 활약에도 텔마린 병사에 의해 목숨의 위협을 받지만 걱정이 되어 루시 일행을 뒤따라오던 캐스피언이 구해줍니다. 그리고 루시는 고대하던 아슬란을 만나게 됩니다. 아슬란에게 왜 나니아를 도와주지 않았는지를 묻는 루시. 아슬란은 같은 일은 되풀이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때가 되었으니 나니아를 도와줄 이를 우렁차게 부르는 아슬란.
1대1 결전을 거부하는 미라즈. 하지만 영주의 자존심을 긁는 발언에 전투에 참여하기로 합니다. 치열한 싸움 끝에 승기를 잡은 피터. 그리고 미라즈의 목숨을 거둘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피터는 그 몫을 캐스피언에게 넘겨줍니다. 캐스피언을 자극하는 미라즈. 하지만 캐스피언은 그런 그를 죽이지 않고 자신은 미라즈와는 다른 사람임을 선언하죠. 그리고 돌아서서 나니아의 왕국도 돌려줄 것임을 선언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영주. 미라즈를 보필하는 척 다가가 미라즈의 목숨을 빼앗습니다. 그러고는 나니아인들의 손에 의해 미라즈가 죽임을 당했다고 나니아를 공격하자고 외칩니다.
갑자기 반전되는 상황. 하지만 텔마린족의 무기와 끊임없이 밀고 들어오는 병사의 수로 함정을 이용한 전략에도 불구하고 후퇴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하지만 요새로 들어가는 입구 또한 붕괴시켜버리는 텔마린 족. 하지만 그때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숲의 나무들이 모두 일어나 텔마린 족의 무기를 파괴하고 제압합니다. 그리고 수세에 몰린 텔마린족이 다리를 건너려 하자 물의 정령이 거대한 몸을 일으켜 다리를 파괴하고 영주를 삼켜버립니다.
마침내 평화를 맞이한 나니아. 모두가 모인 곳에서 아슬란은 텔마린족의 조상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사실 그들의 조상은 해적이었고 동굴에 있는 틈을 통하여 이세계인 이곳으로 넘어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자기 조상이 살았던 곳으로 돌아가고 싶은 자들이 있으면 돌려보내 주겠다고 말하는 아슬란. 그리고 페벤시 4남매 또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피터와 수잔은 아마 나니아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들은 나니아에서 배울 것을 다 배웠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쉬워 보이는 캐스피안. 수잔과 더 친해지고 싶었다고 이야기하지만 수잔은 캐스피언에게 1300살 차이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아쉬운 작별의 키스를 마지막으로 현실 세계로 돌아온 4남매. 다시 일상을 시작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피터 페벤시 - 윌리암 모즐리
수잔 페벤시 - 안나 포플웰
에드먼드 페벤시 - 스캔다 케인즈
루시 페벤시 - 조지 헨리
캐스피언 - 벤 반스
미라즈 -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후기
넷플릭스에서 나올 나니아연대기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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