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페벤시 가의 피터, 수잔, 에드먼드, 루시는 전쟁을 피해 잠시 피난을 갑니다. 시골 저택의 디고리교수의 집에서 머물게 된 4남매. 하지만 엄격한 메크리디 부인 때문에 움직이고 숨 쉬는 것 하나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4남매는 답답함을 키워갑니다. 그중 막내인 루시는 답답함을 이기지 못해 첫째 오빠인 피터에게 숨바꼭질을 제안합니다. 피터가 숫자를 세는 소리에 서둘러 숨을 곳을 찾아 돌아다니지만 마땅해 보이는 자리는 둘째 오빠인 에드먼드에게 뺏기고 맙니다. 결국 숨다가 닫혀있는 방문을 연 루시. 그곳에는 거대한 옷장 하나가 방 한가운데에 천으로 덮여있습니다. 궁금함에 천을 벗겨본 루시. 거대한 옷장이 자신에게 꼭 맞는 숨바꼭질 장소가 될 것이란 기대에 옷장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옷장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끝없는 길이 이어지는데,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간 루시의 앞에 눈으로 덮인 숲속이 나타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주위를 둘러보던 루시의 앞에 상체는 인간인데 하체는 염소의 모습을 한 '톰누스'를 만나게 됩니다. 놀란 루시와 톰누스. 서로의 모습에 놀라 소리를 질렀던 것도 잠시 친절한 톰누스에게 호감을 느끼는 루시. 톰누스는 그런 루시를 집으로 초대합니다. 하지만 톰누스의 표정이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데요. 톰누스가 준 차를 마시며 톰누스가 들려주는 자장가를 듣는데 자꾸만 눈이 감기는 루시.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고 맙니다. 그리고 어두워진 방안에서 깨어난 루시. 그런 루시의 모습을 보고 톰누스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며 사실을 토로합니다. 하얀 마녀라는 악독한 여왕이 인간을 보면 자신에게 무조건 아이를 보내라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친절하고 마음씨 따뜻한 루시를 보고 톰누스는 다시 루시를 하얀 마녀에게 보내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옷장으로 돌려보내 줍니다. 그리고 원래의 세계로 돌아온 루시. 하루를 나니아에서 허비했기 때문에 걱정할 가족들을 생각하며 옷장이 있던 방을 뛰쳐나갔지만 원래 세계의 시간은 루시가 옷장에 숨었을 때서 전혀 흐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다녀온 나니아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언니와 오빠들은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날 저녁, 언니·오빠 몰래 옷장으로 가는 루시. 그런 루시의 모습을 보며 에드먼드 또한 루시를 놀라게 해 주기 위해 뒤따라갑니다. 하지만 루시가 들어갔던 옷장의 문을 여니 아무 곳에도 없는 루시. 옷장 안으로 들어가 에드먼드 또한 나니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루시를 큰 소리로 부르고 있던 그때. 썰매가 다가오더니 하얀 마녀가 에드먼드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그러면서 에드먼드에게 맛있는 과자와 음료를 주면서 에드먼드의 다른 형제들도 보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올 때 형제들을 자신의 성으로 초대할 테니 성의 위치까지 알려주며 사라집니다. 그렇게 헤어진 에드먼드와 하얀 마녀. 그 순간 어디선가 나온 루시를 데리고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에드먼드도 나니아에 갔다 왔음을 이야기하지만 그런 적 없다며 에드먼드는 루시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렇게 루시가 울면서 소란이 일어나자 디고리교수와 메크리시 부인이 나와 상황을 종료시킵니다. 그러며 디고리 교수는 피터와 수잔에게 가족이라면 동생이 하는 말은 믿어줄 수 있어야 하지 않냐며 이야기해줍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 페벤시네 가족이 마당에서 야구를 하다가 디고리교수의 창문으로 날아간 공 때문에 혼날 위기에 처합니다. 급히 메크리디 부인을 피해 옷장이 있는 방으로 숨은 형제들. 황급히 옷장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나니아를 보게 됩니다. 언니·오빠가 자기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신난 루시. 피터는 에드워드에게 루시의 말이 사실이었는데 왜 거짓말을 하였냐며 몰아붙입니다. 그 기세에 사과한 에드먼드. 신이 난 루시는 톰누스의 집으로 놀러 가보자고 이야기하는데, 방문한 톰누스의 집은 집 안에서 무언가 큰일이 일어난 것을 예고하는 듯 엉망입니다. 놀란 루시. 벽에는 하얀 마녀의 말을 거역한 톰누스를 반역죄로 체포하였다는 벽보가 붙어있습니다. 자신을 도와준 일로 톰누스가 잡혀간 것을 안 루시네 일행. 그렇게 밖을 돌아다니던 중 비버를 만나게 되는데. 비버는 루시의 이름을 말하며 톰누스가 잡혀가기 전 자신에게 루시를 부탁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렇게 초대된 비버네 집. 비버는 하얀 마녀가 있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며 아슬란의 이야기를 합니다. 창조자 아슬란은 나니아라는 세계를 만든 후 공백기를 가졌는데 그사이 하얀 마녀가 혹독한 통치를 하며 수백 년 간 겨울이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버는 '아담의 살과 뼈가 케어패러벨의 왕좌에 앉으면 악의 시대는 끝난다. 또한 인간 4남매가 하얀 마녀를 물리치면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라는 예언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은 피터와 수잔의 마음은 불안하기 짝이 없고 이내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사라진 에드워드를 발견합니다.
홀로 하얀 마녀의 성을 찾은 에드워드. 혼자 온 에드워드를 본 하얀 마녀는 극심한 분노를 표출합니다. 놀란 에드워드. 자신을 반겨줄 것이라 생각했던 하얀 마녀의 모습에 놀라 형제자매가 있는 비버의 집을 이야기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는 처음 만났을 때 먹었던 터키 과자를 줄 수 있냐 물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의 하얀 마녀는 에드먼드의 호감을 위해 행동했을 뿐 이제 필요 없어진 에드먼드를 감옥에 가둡니다.
이내 에드먼드가 하얀 마녀의 성으로 간 사실을 알게 된 피터와 일행들. 에드먼드를 찾으러 가려 하지만 비버는 그들을 막으며 아슬란님만이 에드먼드를 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즉시 아슬란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결정한 일행들. 아슬란의 진영으로 향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하얀 마녀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루시 일행을 추격합니다. 겨우 추적대를 피해 몸을 숨긴 루시 일행. 그런 일행을 도와주기 위해 나타난 산타. 그는 루시 일행에게 한 방울이면 어떤 상처도 치료할 수 있는 약과 화살. 호각과 장검을 선물로 줍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떠난 루시 일행에게 늑대 추적대가 나타납니다. 일촉즉발의 상황. 얼음 폭포가 갑자기 터지며 얼음으로 뒤덮여 있던 강이 산산이 조각납니다. 장검을 이용해 얼음 위에 중심을 잡은 에드워드. 무사히 늑대추적대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슬란 진영에 도착한 일행은 겨울을 떠나 봄을 만나게 됩니다.
드디어 만난 아슬란과 아슬란의 군대. 아슬란에 에드먼드가 하얀 마녀에게 잡혀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된 이유는 피터 자신이 너무 혹독하게 에드먼드를 대했기 때문이라며 후회하죠.
아슬란은 피터와 케어패러벨 성에 관해 이야기하며 가장 높은 성좌에 앉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지만 피터는 자신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슬란. 동생을 무사히 구할 테니 피터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렇게 각자의 진영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아슬란과 하얀 마녀. 아슬란의 선제공격으로 무사히 에드먼드를 구출해냅니다. 그리고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각자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하얀 마녀가 아슬란과의 대화를 위해 아슬란의 진영으로 방문합니다. 그러며 에드먼드 저 배신자를 받아들였냐며 배신자는 자신의 몫이라며 에드먼드를 다시 돌려달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런 하얀 마녀와 독대를 신청하는 아슬란. 얼마 후 아슬란은 하얀 마녀가 배신자의 피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며 외칩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아슬란의 표정이 어딘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가 걱정이 되어 루시와 수잔은 밤늦게 길을 나서는 아슬란에 같이 가자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아슬란은 자신 혼자 가야 하는 곳이라며 둘을 떼어놓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슬란을 몰래 따라가는 수잔과 루시. 아슬란은 사실 에드먼드를 위해 자신 스스로 목숨을 하얀 마녀에게 주기로 한 것입니다. 하얀 마녀는 아슬란의 선택을 비난하며 아슬란의 목숨을 거둡니다. 그리고 신이 난 하얀 마녀는 아슬란의 진영을 쓸어버리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라고 외칩니다.
하얀 마녀의 군대 모두가 떠나간 자리. 아슬란을 그곳에 남겨두고 갈 수 없었던 루시는 아슬란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데려가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시작된 하얀 마녀와 아슬란 진영과의 전쟁. 서로 치열하게 전투합니다. 하지만 아슬란을 두고 갈 수 없었던 수잔과 루시. 시작된 전쟁으로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뜨려 합니다. 그때 큰 소리가 나며 제단이 무너져 내립니다. 돌아본 그 자리에 아슬란이 사라져서 놀란 마음에 다시 달려오는 수잔과 루시. 그런 그들의 앞에 아슬란이 다시 나타납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물어보는 일행의 앞에 배신자를 위하여 배신하지 않은 자가 희생하면 돌 탁자가 갈라지면서 죽음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게 된다는 법칙을 이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길로 하얀 마녀의 성으로 가 마녀로 인하여 돌로 변해버린 아슬란의 아군들을 모두 회복시킵니다.
그렇게 아군을 얻고 있을 때, 아슬란 진영은 하얀 마녀의 군대를 상대로 고전분투하지만 밀리는 진영에서 피터는 에드먼드에게 먼저 진영으로 돌아가 있을 것을 명합니다. 하지만 에드먼드는 아직 왕이 아닌 피터의 말은 들을 수 없다며 다시 전쟁의 한가운데로 뛰어 들어가 하얀 마녀를 마주치게 됩니다. 열심히 싸워봤지만 하얀 마녀의 창에 복부를 찔리고 맙니다. 쓰러진 에드먼드를 보고 하얀 마녀에게 뛰어 들어가 반격을 가하는 피터. 그때 도착한 아슬란과 그의 아군들. 아슬란은 하얀 마녀에게 달려들어 그녀에게 죽음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쓰러져있는 에드먼드에게 달려간 루시 일행. 일전에 산타에게서 받은 물약을 에드먼드에게 먹입니다. 그리고 다시 눈을 뜬 에드워드. 그렇게 아슬란의 승리로 전쟁은 끝이 납니다. 그리고 예언대로 네 남매는 왕위에 오릅니다. 그렇게 나니아에서의 시간은 흘러 네 남매는 성인이 되고 다 같이 말을 타고 놀러 왔던 숲속에서 자신들이 나니아로 들어오게 된 옷장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이 옷장 밖으로 다시 나오자 그들의 모습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디고리교수.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습니다. 말해도 믿지 않을 거라는 피터의 말에 그래도 이야기해보라며 웃는 디고리교수. 아마 그는 나니아에 대해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루시는 다시 나니아로 돌아가고 싶어 옷장 문을 열어보았지만 나니아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 모습을 본 디고리 교수. 루시에게 그 방법으로는 다시 갈 수 없다고 하죠. 하지만 기대하지 않은 순간에 가게 될 것이라며 늘 주위를 살펴보라고 하죠. 그리고 이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피터 페벤시 - 윌리암 모즐리
수잔 페벤시 - 안나 팝플웰
에드먼드 페벤시 - 스캔다 케인즈
루시 페벤시 - 조지 헨리
하얀마녀 - 틸다 스윈튼
톰누스 - 제임스 맥어보이
후기
넷플릭스에서 판권을 구입했다는 나니아 연대기. 처음 이 영화를 보았던 것보다 더 화려한 영상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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