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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2013.09.12)/영화리뷰(결말포함)

by jinkong20 2023. 3. 14.

 

줄거리

7년 전 어린 그로버와 아나베스, 탈리아가 데미갓 캠프로 들어가려는 길에 사이클롭스에게 공격을 당했습니다. 넘어진 아나베스. 그런 아나베스를 부축하는 그로버. 이러다간 세명 다 목숨이 위험할 것 같아 탈리아는 용기를 내서 사이클롭스를 유인하는 사이 이들을 캠프에 들어가게 합니다. 그리고 사이클롭스에 공격당한 탈리아. 그 모습을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던 제우스는 탈리아를 나무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그 나무는 퍼시 잭슨과 같은 데미갓들이 다른 존재들에게 공격당하지 않도록 데미갓캠프를 지키는 수호 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퍼시 잭슨은 번개 도둑의 누명을 벗고 활발히 캠프에서 교육받고 있지만 요즘은 회의감이 듭니다. 캠프 내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인 클라리스가 자신보다 모든 면에서 우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번개 도둑으로 몰릴 때 성공적으로 해명을 한 것도 사실은 운 때문이 아니었을까 의기소침한 퍼시잭슨. 그런 그에게 자기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외눈박이 사이클롭스 타이슨. 그는 탈리아의 방호벽을 지나 캠프까지 무사히 들어온 사이클롭스로 자신의 아버지가 포세이돈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실 그는 신과 요정과의 사이에 태어난 자라서 데미갓이라고 불릴 수는 없지만 포세이돈의 눈 색깔과 포세이돈의 지시로 인하여 캠프로 들어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놀란 퍼시 잭슨. 이복동생이 멀게 느껴집니다. 그런 이복동생을 보고 클라리스는 퍼시 잭슨의 능력이 떨어져서 이복동생을 만든 것 아니냐는 조롱의 말까지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황소 냄새를 맡은 타이슨. 그 순간 탈리아의 방호벽이 뚫리고 콜키스의 황소가 캠프로 쳐들어옵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불을 내뿜으며 보이는 모든 것을 태웁니다. 그런 황소의 등으로 올라탄 클라리스. 황소를 제압해 보려 하지만 단단한 몸체 때문에 한방에 멀리 날아갑니다. 하지만 퍼시 잭슨이 그런 황소를 잡아끌어 황소의 입 안으로 포세이돈의 칼을 날려 황소의 심장부를 부숩니다. 폭발하는 황소. 자욱한 연기 너머 루크가 등장하죠. 루크는 탈리아의 나무에 독을 사용하여 방호벽을 약하게 만들어 침입한 것입니다. 그리고 퍼시 잭슨을 향해 예언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며 케이런이 퍼시잭슨에게 숨기는 것이 있으며, 변절한 데미갓이 자신뿐만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는데...

 

케이런에게 찾아간 퍼시 잭슨. 그리고 예언에 관해 묻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예언자 오라클. 그는 신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가 자식들을 삼키고 그런 그를 아들인 제우스와 포세이돈, 하데스가 처치한 후 그 유해를 지옥 깊숙한 곳에 가두었는데 조만간 크로노스가 부활할 것이며 퍼시 잭슨이 이를 막거나 세상을 파멸시킬 운명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번개 도둑과 바다의 아들은 황금 양피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게 되리라는 것. 탈리아의 나무를 살리기 위해서는 황금양피가 필요한 상황. 황금양피는 괴물의 바다. 인간세계의 단어로는 버뮤다 삼각지대에 위치합니다. 양피를 찾으러 갔던 사티로스들은 모조리 돌아오지 못했을 정도로 난이도가 극악입니다. 디오니소스는 양피를 찾기 위한 팀으로 클라리스를 선택합니다. 실망하는 퍼시 일행.

 

하지만 캠프에서 지정한 양피 원정대와 별도로 자신들도 양피를 찾아 떠나려는 계획을 세운 퍼시 일행. 그 여정에 타이슨도 같이 가고 싶어 합니다. 양피를 지키고 있는 사이클롭스를 본인이 직접 설득해보겠다고 말하면서요. 그래서 아나베스는 미스트를 사용해 타이슨의 눈을 두 개로 만들어주고 지옥의 마차를 타고 플로리다로 떠나려 합니다. 지옥의 택시는 세 명이 함께 눈알 하나를 공유해서 쓰는 마녀들입니다. 그녀들도 오라클의 예언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합니다. 자세한 사항을 눈알을 빼앗아 묻자 30,31,75,12 라는 숫자를 말해줍니다. 그리고는 택시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자마자 택시를 세우는 마녀들. 졸지에 워싱턴D.C에서 내리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괴한에 의해 납치된 그로버. 일이 이리저리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때 눈앞을 지나가는 택배회사. 루크의 아버지이자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운영하는 곳. 그곳을 찾아가 루크가 하려는 일에 관해 설명을 해줍니다. 곤란해하는 헤르메스. 결국 퍼시 일행을 돕기로 결정하며 헤르메스의 지팡이의 도움으로 루크의 현재 위치를, 엄청난 바람이 나오는 텀블러, 무엇이든 뚫을 수 있는 테이프를 줍니다. 그리고 루크를 만나면 세상에 실수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고 전달해달라고 합니다. 

 

서둘러 선착장으로 달려가 보았지만 이미 루크가 탄 배는 떠난 상황. 난감한 상황에 타이슨이 물속에 손을 넣어 도움을 요청하자 바다 해마가 이들의 앞에 나타납니다. 해마를 타고 루크의 배에 몰래 올라탔지만 잡히고만 퍼시 일행. 그리고 만난 루크에게 크로노스의 관을 황금양피로 부활시킬 계획이란 것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퍼시일행을 감옥에 가둡니다. 탈출이 시급한 상황. 그때 퍼시의 눈에 헤르메스에게서 선물 받았던 선물들이 들어있는 가방이 들어옵니다. 감옥 너머에 걸려있는 가방을 떨어뜨리기 위해 강한 파도를 만들어내는 퍼시. 결국 가방에 들어있던 테이프를 얻어 감옥을 탈출합니다. 그리고 구명보트를 내려 탈출하려 하지만 타이슨이 실수로 모터를 바다에 빠트려버리죠. 하지만 텀블러를 이용해 구명보트를 빠르게 몰아 도망칩니다. 그리고 괴물의 바다로 향하여 항해를 시작합니다. 이동하는 사이 타이슨은 다른 이들과 다른 외모 덕분에 외롭게 살아온 이야기를 하고, 아나베스 또한 사이클롭스를 싫어하게 된 이유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다 텀블러마저 바다에 빠트린 타이슨. 그들에게 다가오는 무수한 상어의 지느러미. 멀리서 보니 상어 떼가 아니라 포세이돈 다음으로 막강한 바다 괴물 카리브디스입니다. 순식간에 카리브디스의 입안으로 휩쓸려 들어 간 퍼시 일행. 그리고 들어간 카리브디스의 뱃속에 클라리스 일행 또한 있었습니다. 이들도 괴물의 바다에 도착하자마자 카리브디스에게 삼켜진 것이죠. 서로 힘을 합쳐 카리브디스의 뱃속에 구멍을 내 탈출에 성공하는 퍼시와 클라리스. 그리고 그런 퍼시의 눈에 바다 위 좌표가 보입니다. 그때 갑자기 생각나는 마녀들이 불러준 숫자. 황금 양피가 있는 좌표였습니다. 그렇게 폴리페모스가 있다는 장소를 찾은 퍼시 일행. 폐허가 된 놀이동산입니다. 그곳에서 납치당했던 그로버를 찾았는데 행색이 이상합니다. 눈이 나쁜 폴리페모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이마에 커다란 눈알을 붙이고 미니 사이클롭스 행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로버가 시선을 유도하고 퍼시가 재빠르게 어깨에 둘려있던 황금 양피를 빼앗지만 바로 알아차리는 폴리페모스. 데미갓이 빼앗아 간 양피를 되찾으러 퍼시일행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퍼시와 클라리스 모두의 협동으로 양피를 무사히 탈환하여 폴리페모스가 있던 곳을 벗어난 일행 앞에 루크가 나타나 양피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절대 건네줄 생각이 없는 퍼시. 그를 향해 루크가 화살을 발사하고 퍼시대신 타이슨이 화살을 맞고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결국 양피도 빼앗기고 형제로 잃은 퍼시. 망연자실 해하는 퍼시 일행의 앞에 루크는 자신의 계획대로 황금양피를 크로노스의 관 위에 올려둡니다. 그 순간 눈이 부신 빛들이 관에서 뿜어져 나오고, 그때를 노려 퍼시는 소지하고 있던 칼로 손목에 묶여있던 밧줄을 풀고 물의 힘으로 몸을 회복시킨 타이슨도 다시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결국 깨어나게 되고 그런 그를 향해 루크가 앞장서 대화를 청해보지만 자기 아들을 집어삼켰던 크로노스에게 예외란 없었습니다. 루크는 크로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작된 크로노스와의 전투. 퍼시 일행들이 힘을 모아보지만 너무 막강합니다. 그때 관에 그려진 그림에 퍼시가 들고 있는 검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 옛날 제우스와 그의 형제들이 크로노스를 처치할 때 사용하였던 칼이 바로 퍼시가 들고 있었던 검이었죠. 그 검으로 크로노스를 베어내기 시작한 퍼시. 그러자 크로노스가 삼켜서 자신의 양분으로 사용하려 했던 루크가 크로노스의 몸속에서 나오게 되지만 루크가 떨어진 공간은 폴리페모스가 있던 놀이동산. 데미갓의 냄새를 맡은 폴리페모스는 입맛을 다십니다.

 

그 시각 치열한 전투 끝에 크로노스를 제압한 퍼시. 그리고 획득한 황금 양피로 탈리아의 나무를 살리기 위하여 나무 위에 양피를 둘러줍니다. 그런데 예상치 않게 탈리아가 되살아납니다. 올림포스를 파괴하거나 혹은 구원할 신들의 자식이 한 명 더 늘어난 상황. 그 상황에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등장인물

퍼시 잭슨 - 로건 레먼

아나베스 체이스 -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그로버 언더우드 - 브랜든 T.잭슨

클라리스 - 레븐 램빈

루크 - 제이크 아벨

헤르메스 - 나단 필리온

후기

1편을 재밌게 본 터라 2편 역시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등장인물이 많아서인지 1편만큼의 재미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탈리아가 살아나면서 탈리아가 혹시 올림포스를 파괴하게 될 자식이 되는 건지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때에 영화가 마무리되어 아쉬웠고 후속작을 기대했지만 아직 나오지 않아 실망했었는데 디즈니가 새롭게 만들 퍼시잭슨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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