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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더위치스(2020)/영화리뷰(결말포함)

by jinkong20 2023. 3. 22.

 

줄거리

오늘의 주인공 찰리는 교통사고로 갑자기 부모님을 잃게 된 어린 소년입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서 자신의 보호자가 된 외할머니. 그녀를 따라 그녀가 사는 시골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부모님을 잃은 충격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앉아 멍하니 있는 어린 손자를 무척이나 안타깝게 여기는 할머니. 할머니는 그런 손자를 위하여 음악, 음식 등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찰리에게 선물해준 동물 친구 하얀 쥐. 찰리는 예쁜 쥐에게 데이지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어디든 항상 같이 다닙니다. 그렇게 찰리의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어 보통의 아이와 다를 바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을 창문 너머의 누군가가 지켜보다가 사라집니다.

 

어느 날, 할머니와 가게를 방문한 찰리. 그곳에서 이상한 아줌마를 만나게 됩니다. 화려한 옷차림에 냉한 표정의 아줌마는 찰리 자신에게 사탕을 건네줍니다. 하지만 표정은 흡사 독약을 건네주는 마녀와 같습니다. 찰리의 모습이 최면에 걸린 사람처럼 멍해지려는 그때. 할머니가 찰리를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찰리의 앞에 서 있었던 아줌마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화들짝 놀란 찰리. 서둘러 할머니에게로 달려갑니다. 

 

가게에서 만난 그 아줌마의 여파였을까요. 힘없이 앉아있는 찰리. 그런 그에게 할머니는 마녀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그녀의 어린 시절. 자신의 친했던 친구가 어느 날 낯선 이에게 받은 사탕을 먹고 눈앞에서 닭으로 변하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끝낸 할머니는 서둘러 자물쇠로 잠겨져 있던 방으로 들어갑니다. 열린 문 안에는 온갖 풀과 신비하게 생긴 물약들, 그리고 책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을 던져 미래를 점쳐보는 할머니. 할머니는 곧장 이곳을 떠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녀에 인근까지 다가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도착한 곳은 한 호텔. 하지만 찰리의 일행이 체크인하고 있을 때 찰리가 가게에서 보았던 차림의 여성들이 무리를 지어 호텔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잠들기 전 찰리는 할머니와 침대에 누워 할머니가 해주시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녀의 외형. 그들은 입이 길게 찢어져 있고 손가락이 5개가 아닙니다. 또한 발가락도 없다고 하는 아주 무시무시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들으며 찰리는 잠을 청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고양이 한 마리. 

 

다음날 찰리는 자신의 애완 쥐 데이지와 함께 호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브루노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한 강당에서 초콜릿을 받기로 약속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다가 부모님을 마주한 소년이 부모님에게 끌려가게 되고, 찰리는 눈앞에 있던 비어있는 강당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찰리가 강당에 들어와 구경하는 순간. 시끌벅적한 소리가 가까워지고 놀란 찰리는 재빨리 연단 밑 휘장이 처진 곳으로 들어가 숨습니다. 무리를 지어 들어온 사람들은 찰리와 같은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 마녀 무리. 그녀들은 자신들만 있는 공간에서 마녀의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할머니가 설명해줬던 모습 그대로인 마녀들. 그녀들은 아침에 해변에서 뛰어놀던 아이들을 보며 밥맛이 떨어져 버렸다며 아이들을 없앨 계획에 관해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들은 사탕 상점을 열어서 쥐로 변하는 사탕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생각입니다. 자신들의 완벽한 계획에 찬양하고 있던 그때. 대장 마녀가 강당에서 수상한 냄새를 맡게 됩니다. 자신이 싫어하는 아이의 냄새죠. 자신이 서 있던 연단 쪽으로 다가가는 마녀. 흡사 마약 탐지견 뺨치는 모습으로 냄새를 추적해갑니다. 이대로라면 찰리의 정체가 탄로 날 수 있는 상황. 마녀는 연단을 힘으로 날려버립니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연단 뒤쪽의 환풍 통로 쪽으로 다가가는 마녀. 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가 강당의 문을 두드리며 모두의 이목이 쏠립니다. 그 주인공은 부르노. 아까 초콜릿을 선물 받기로 약속했다며 강당에 있는 마녀를 찾아온 것입니다. 마녀는 부르노에게 묘약을 넣은 초콜릿을 건네고 그것을 먹은 브루노. 갑자기 브루노의 몸이 이상해지며 보랏빛 연기를 내뿜더니 쥐로 변해버립니다. 쥐로 변한 브루노를 발로 밟아버리려는 마녀. 그때 찰리의 품속에 있던 데이지가 말을 하며 브루노를 구하러 달려갑니다. 마녀들의 발을 피해 브루노를 데려온 데이지. 하지만 찰리가 숨어있던 환풍기를 뜯어낸 마녀로 인하여 찰리는 마녀에게 잡혀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녀들은 찰리에게도 쥐로 변하는 묘약을 사용해 모두 쥐가 되어버린 상황. 이 상황을 할머니에게 알리기 위해 방으로 진입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쥐로 변한 이들은 호텔의 입장에서는 청결과 직결되는 문제로 마주치는 직원들이 무섭게 달려들어 목숨이 위험한 순간! 할머니의 방문이 열리며 무사히 그곳으로 도망칩니다.

 

할머니는 찰리를 보자마자 자신의 손주라는 것을 알아보죠. 그리고 대 마녀의 계획을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대마녀의 방에 있는 묘약을 훔쳐 오기로 합니다. 대마녀의 방은 할머니의 방 바로 밑. 할머니가 뜬 뜨개질 바구니를 타고 테라스에 도착한 찰리.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묘약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들고 이동하려는 순간. 자리를 비웠던 마녀가 다시 방으로 들어옵니다. 그러며 모든 일에 돈이 필요하다며 캐리어처럼 생긴 가방 안 빼곡하게 돈을 빼내고 있습니다. 그 순간을 노려 테라스로 달려간 찰리. 할머니의 뜨개질 바구니에 타서 올라가고 있는 도중. 마녀에게 바구니 통 채로 잡힙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자신의 실수로 뜨개질감이 떨어진 거라며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할머니를 알아보는 듯한 대마녀. 무언가를 기억해내려는 그때. 룸서비스 벨이 울리며 무사히 넘어가게 됩니다. 

 

가져온 묘약으로 해독약을 만들어보려는 할머니. 하지만 어떤 조합으로도 해독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 있을 수는 없는 상황. 찰리가 훔쳐 온 묘약을 마녀들이 만찬에서 먹을 완두콩 수프에 집어넣기로 합니다. 할머니의 도움으로 도착한 주방. 무사히 마녀들의 수프에 묘약을 넣는 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마녀들의 만찬이 진행되고 있는 맞은편에 할머니 역시 앉아서 상황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수프가 나오고 그 수프를 먹는 마녀들. 그리고 대마녀 역시 수프를 먹으려던 순간. 할머니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향해 걸어오는 대마녀. 할머니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는 대마녀. 할머니의 친구를 닭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대마녀였던 것입니다. 할머니에게 다가와 몸을 기울이는 대마녀의 몸에서 마녀의 방 열쇠를 훔치는 데 성공한 찰리. 그리고 그 순간. 수프를 먹었던 마녀들에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식당. 직원들은 갑자기 나타난 쥐를 잡느라 바쁩니다. 그리고 혼란을 틈타 훔친 방 열쇠로 대마녀의 방으로 들어가는 할머니와 찰리 일행. 묘약들을 서둘러 가방에 담습니다. 그러다 떨어진 묘약 하나를 줍기 위해 쇼파 아래로 내려간 찰리 일행. 그런데 방을 조용히 들어오고 있는 발을 발견하게 됩니다. 숨죽이고 그 모습을 보던 찰리. 침대의 헤드부분을 뜯어내 던지는 대마녀. 할머니를 향해 자신을 화나게 하지 말라며 경고하죠. 하지만 할머니는 사악한 계획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며 설전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찰리는 또 하나의 묘수를 생각해냅니다. 쇼파 밑에 있던 쥐 트랩. 그걸로 대마녀의 발을 공격하고 트랩의 반동으로 묘약을 안고 고통에 몸부림치던 마녀의 입에 약을 집어넣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묘약을 삼키게 된 마녀. 쥐로 변한 대마녀는 찰리 일행을 공격하려 하지만 할머니가 유리병 안에 대마녀를 가둡니다. 그리고 캐리어를 살펴보는 할머니. 그곳에는 수많은 돈과 함께 마녀들의 연락처와 주소가 적혀있는 수첩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으로 마녀들을 모조리 소탕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대마녀의 현금 캐리어 덕에 부자가 된 할머니와 찰리 일행은 두둑한 팁을 주며 호텔을 떠납니다. 그리고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등장인물

마녀 - 앤 해서웨이

찰리 - 저지어 부르노

할머니 - 옥타비아 스펜서

브루스 젠킨스 - 코디-레이 이스

 

후기

앤 해서웨이의 마녀연기를 보고싶다면!

의외로 무서웠던 마녀 분장. 집중못하던 저희 조카도 잘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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